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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출신 사업가 황혜영이 가족 모두를 데리고 강원도에서 한 달 살이를 시작했다.
태어나기만 서울 모 병원에서 태어나서 어릴 땐 내 고향은 서울이라고 우기고 싶었으나 초, 중을 평창에서 자라고 고등학생 시절까지 강릉에서 보낸 난 뼛속까지 강원도 촌년"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곳은 늘 그립고 찾아올 때마다 맘이 푸근해지는 걸 보니 내 고향이 분명한 듯"이라며 "올해 코로나로 인해 현관 밖 출입을 못했고 #정용 형제에게 어미 소싯적 정서는 그대로 물려주지 못하더라도 자연 속에서 좀 더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 지니게 하고 싶어서 오늘부터 내 고향 평창에서 한 달 살이 시작합니다"라고 강원도에서 '한 달 살이'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새해를 강원도에서 시작 #올 한 해도 건강하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안부를 전했다.
한편, 투투의 객원 멤버로 데뷔한 그는 2011년 11월 국민의당 전 대변인 김경록 씨와 결혼, 2013년 12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황혜영의 나이는 1973년생으로 올해 48세다.
▲이하 황혜영 SNS 글 전문
내 고향 강원도.
태어나기만 서울 모 병원에서 태어나서 어릴 땐 내 고향은 서울이라고
우기고 싶었으나 초, 중을 평창에서 자라고 고등학생 시절까지 강릉에서 보낸 난 뼛속까지 강원도 촌년
요즘 같은 겨울이면 마을 어르신들이 논두렁에 물을 받아 스케이트장을 만들어주시고 1미터 이상씩 눈이 쌓이는 날이면 학교를 못 가고 비료포대로 눈썰매 만들어 산이고 언덕이고 온천지가 자연 눈썰매장이었는데
이젠 그런 풍경은 찾아볼 수가 없지만 그래도 이곳은 늘 그립고 찾아올 때마다 맘이 푸근해지는 걸 보니 내 고향이 분명한 듯
올해 코로나로 인해 현관 밖 출입을 못했고 #정용 형제에게 어미 소싯적 정서는 그대로 물려주지 못하더라도 여기서도 행동반경에 제약 있겠지만 집 앞에서 눈이라도 밟고 산보도, 꽁꽁 언 강보고, 자연 속에서 좀 더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 지니게 하고 싶어서
오늘부터 내 고향 평창에서 한 달 살이 시작합니다
할배 집으로 가고 싶었으나 온 식구(강아지까지) 한집에 모일 수 없으니 근처에 집을 얻었어요
앞으로 한 달간은 자연친화적인 사진들이 도배될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새해를 강원도에서 시작 #올 한 해도 건강하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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