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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걸그룹 AOA 유나가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다"라고 AOA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유나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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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직접 어떤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어요.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고마워요.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때도 있었을 만큼 정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냥 노래가 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어서 뭐든 열심히 했고 뭘 해도 예쁘다 멋있다 말해 준 팬 여러분 덕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해요. 하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마워요.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될게요.
새해에는 모두에게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 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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