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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안정환이 김용만에게 굴욕의 쌍따귀 어택을 당한다.
이런 가운데 손을 사용해 상대방의 볼을 먼저 터치하는 손 펜싱 대결에서 유독 김용만이 남다른 변칙 기술 실력과 승부욕을 뽐낸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김용만은 안정환과 맞붙게 되자 재빨리 장갑을 챙겨주며 무대 위로 올랐고 김성주는 "형 알지? 옆에서 하는 거 봤지?"라며 응원을 북돋는다.
이어 호기롭게 나선 김용만은 "펜싱에서는 시작 전에 서로의 볼을 터치해준다"며 시작하기도 전 기습 선빵(?)을 날린다. 경기가 시작된 후 안정환의 변칙 시도를 간파, 신들린 역공으로 남은 뺨 한쪽 터치도 성공 한다고. 김용만에게 순식간에 쌍따귀를 맞은 안정환이 제대로 삐쳤다는 후문이다.
또 DOG싸움이 예상되는 주장 이형택과 '유니크킴' 김병현의 꼼수가 난무한 대결과 숙명의 라이벌로 등극한 태권도 이대훈과 격투기 김동현의 자존심을 건 대결도 예고되고 있어 최병철에게 배운 변칙을 꼼수로 승화한 전설들의 대환장 손 펜싱 대결이 기다려진다.
방심하면 이불킥이 될 전설들의 폭소만발 손 펜싱 대결은 오늘(22일) 저녁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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