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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타트업' 속 남주혁이 그리는 청춘이 다양한 색깔의 매력들로 덧씌워지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한지평(김선호 분)과는 불꽃 튀는 케미를 자랑, 남도산의 패기와 열정을 더욱 붉게 만들고 있다. 서달미가 기억하는 과거의 진짜 첫사랑이자 성공한 투자자이기도 한 한지평의 존재는 그에게 무엇보다 자극제가 되었을 터, 서달미와 삼산텍을 위해 용기 내어 실패를 인정하기도 하고 때론 결단력 있는 행동을 보이는 남도산의 모습들은 심쿵을 부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삼산텍의 이철산(유수빈 분), 김용산(김도완 분)과 있을 때의 남도산은 또 다르다. 빛의 삼원색인 'RGB'를 연상시키듯 빨강, 초록, 파랑색의 체크무늬 셔츠를 맞춰 입은 '삼산즈'답게 찰떡궁합을 자랑하면서 귀여운 너드미(Nerd+美)가 극대화되는 것. 영혼의 절친들과 현실 우정을 보여주는 모습들은 광대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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