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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 ♥박하선 단발 심쿵→김재원 子 영어·중국어 능숙 '언어천재'[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13 23:2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류수영의 아내 박하선 사랑과 김재원의 거푸집 아들 자랑이 '편스토랑'을 꽉 채웠다.

13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8번? 메뉴 대결 주제 '우리 파프리카'가 공개됐다. 특히 이번 대결에는 류수영이 박하선에게 반한 순간 등을 고백하고, 지난 16번째 대결에서 '표고샤'를 우승을 거머쥔 실력자 김재원이, 폭발적인 화제를 자랑한 붕어빵 아들 이준이와 재등장해 랜선 이모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의 출연 반응에 대해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셨다"고 극존칭했다.

이어 류수영은 "사실 처음에 '편스토랑'을 박하선씨가 추천을 해서 나왔다"라며 "'거봐 내가 나가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동대표를 맡고 있는 류수영에게 "주민들 반응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잘 보고 있다고 인사를 많이 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MC 도경완은 "지난번 방송에 난리가 났다. 1가정 1수영이 시급하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우리는 류수영 김재원하고 가면 천군만마다. 그냥 둘 믿고 가면 된다. 우리는 중간에 조금만 하는척 하면 된다"며 섭외에 뿌듯해했다.





이날 류수영은 꽃시장을 방문해 남다른 꽃상식을 뽐냈다. 알고보니 류수영의 엄마는 플로리스트. 아버지 또한 오랜 시간 집안의 조경을 가꾼 반 전문가셨다.

류수영은 "어머니가 플로리스트여서 어릴 때부터 어머니랑 꽃시장을 자주와서 좋아한다"며 "시골집은 나무를 몇년 동안 키워서 사슴도 만들고, 벌도 만드셨다"며 가위손처럼 집안 나무를 다듬은 아버지의 실력을 공개?다. 주변 지인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꽃사남'(꽃을 사랑하는 남자)로 불릴 정도로 화초에 대한 박학다식한 모습을 갖췄다.





이날 류수영은 "아내를 위해 고흐의 해바라기를 주려고 한다"며 "해바라기의 꽃말은 자존감, 자신감 멋있잖아요. 그런거 사다주면 배시시 웃어요. 또 2시간 잘해준다. 수국도 아내가 좋아해서 옥상에 있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아내에게 꽃 선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처음에 할 때는 '뭘 이런걸 사오냐'고 했던 아내도 지금은 해주면 좋아한다"며 "이 많은 꽃을 37000원에 샀다. 너무 저렴하다. 2주동안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류수영은 아내를 처음 반하게 된 순간을 '단발머리'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보고 반한 순간이 있다. 이 사람이 동생이 아니고 여자로 보였을 때는 단발 머리했을 때"라며 "요즘 단발인 모습 보면 그 때 생각이 많이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류수영은 스태프들을 위한 특별한 가정식 카레를 만들었다. 류수영 담당 스태프들은 그동안 류수영이 해준 요리를 계속해서 맛봐왔다. 제작진은 "편집하다 오열할 뻔"이라는 자막을 넣을 정도로 많은 노력이 들어간 류수영표 카레에 엄지를 들었다.

제작진은 "태어나 먹어본 카레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좋은 손님들이 오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고마워하면 그 자체로 행복하다"며 "군대에서 닭 8마리로 20명 먹인적이 있어서 겁이 안난다"며 닭고기가 들어간 카레를 두종류나 했다.

류수영은 "진짜 맛있는 요리는 숨기고 싶어도 드러난다. 사람들이 먹을 때 진실의 미간이 있지 않나. 그런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아들과 먹을 아침 밥상 준비에 들어가면서 직접 기른 양대파를 뽑았다. 파 같지만 먹으면 양파 맛이 나는 농작물. 아들 이준이는 주방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하며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이준이의 외모만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알고보니 영어 중국어까지 잘하는 언어천재였던 것. 이준이는 제작진에게 작은 트로피를 보여주며 "중국어를 잘해서 상 받았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김재원과 중국어 노래 '월량대표아적심'을 합창하며 부자간의 우애를 다졌다. 김재원은 "예전에 드라마 속에서 제가 부른 노래였는데 이준이도 보고 그 노래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양고기를 넣은 육계장과 느끼함을 잡아줄 파프리카 물김치를 뚝딱 만들며 생로병사 전문가 타이틀처럼 정력에 좋은 식재료를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외출에 나선 두 사람은 차 속에서 팝송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준이는 어려운 팝송 가사도 줄줄 외우며 귀여운 춤까지 완성해 보는 이의 힐링을 유발했다.

출연자들은 "조만간 suv 광고 들어올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듯 하다"며 두 사람의 부자 케미에 엄지를 들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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