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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JTBC '사생활' 고경표-서현 커플의 애정 전선이 재가동되면서, 사랑과 반격 모두 다 잡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후 '주정 커플'은 서로에게 힘을 싣고 있다. 정환은 주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주은은 화려한 사기술로 정환의 계획에 발을 맞췄다. 위험하고 잘못될 수도 있는 계획에 그녀를 개입시킨 것이 미안한 정환은 외국으로 나갈 것을 제안해보기도 했지만, 주은은 "옆에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 전과 있는 여자야"라며 정환을 웃게 만들기 위한 외침 속엔 여태껏 세상 쉽게 살지 않았고 그만큼 어떤 역경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주은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풋풋함과 설렘이 가득했던 '신도시 신혼부부'는 그렇게 산전수전 함께 겪으며 더 깊고 애틋한 관계로 성장했다.
온전히 사랑만 나누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지만, 이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더미다. 최회장의 비밀 장부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수집해야 하고, 사망 처리된 정환의 신원도 하루빨리 복원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권혁장 의원(장의돈)을 '킹'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한 배를 탄 줄 알았던 정복기(김효진)의 단독 행동은 또 다른 변수가 됐다. 이처럼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적재돼있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 듯 더욱 단단해진 정환과 주은이기에, 이들의 콤비 플레이에 대한 기대 역시 나날이 샘솟고 있다.
사진제공=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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