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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정우X오달수X김희원X김병철, 코믹 감동 다 있는 이웃집 케미스트리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1-13 08:2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이웃사촌'은 배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만으로도 호평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네 배우의 수상한 이웃사촌 케미스트리와 열연으로 올 겨울, '7번방의 선물'을 잇는 웃음과 감동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론의 호평을 받은 첫 번째 열연 포인트는 바로 배우 정우와 오달수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한 진한 웃음과 감동이다. '히말라야', '재심' 등을 통해 묵직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정우와 '변호인', '베테랑', '암살' 등을 통해 코믹함과 진정성 모두를 갖춘 연기를 펼친 오달수는 남다른 연기 합으로 담벼락 사이 이웃사촌 아빠들의 우정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그려냈다. 특히 대권과 의식이 깜짝 옥상 만남을 시작으로 도청팀장과 도청대상에서 함께 담벼락과 라디오를 수리하고, 상추와 감자, 우유를 나누어 먹는 친근한 이웃사촌으로 변화하는 장면은 드림팀처럼 뭉친 두 배우의 열연이 십분 발휘된 명장면. 국내 언론 역시 "정우X오달수 두 이웃사촌이 견고하게 쌓아가는 사랑과 우정", "웃음-감동 오가는 '찐' 브로맨스" 등 두 배우의 힘과 시너지를 극찬했다. 또한 배우 정우가 "복잡한 심리적 갈등을 겪는 '대권'을 연기하기 위해 감독님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었고, 눈동자까지 긴장감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영화를 위한 그의 피나는 노력과 연기 열정이 스크린 속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를 더욱 높인다.


두 번째 열연 포인트는 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인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네 배우들의 수상하고 코믹한 이웃 케미스트리다. 자택격리 당한 정치인이지만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고 매일 저녁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자상한 아빠인 의식과 그를 24시간 도청하는 어딘가 허술한 매력의 도청팀이 펼치는 비밀소통작전이 영화 속에서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특히 의'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아슬아슬 집 안 숨바꼭질부터 성대모사까지 아낌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도청팀은, 후반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벅찬 감동까지 선사하며 '7번방의 선물'을 잇는 웃음과 감동의 영화가 탄생했음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다. 이웃사촌 작전의 지시자 안정부 김실장 역할을 맡은 김희원 역시 전매특허 악역 연기를 더욱 강렬하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악역 연기를 강하게 하면 할수록 역설적으로 '김실장' 캐릭터가 주는 웃음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김희원은 정우와 함께 반전 매력의 안정부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극에 긴장감과 코믹함을 모두 불어넣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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