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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와 정웅인이 뜨겁게 맞붙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삼정시 3인조 재심' 재판에 궁금증을 높인다. 사건 기록에 명백한 무죄의 증거가 있음에도, 이를 눈감았던 검찰과 경찰. 증인석을 향해 불꽃 눈빛을 쏘아대는 박태용의 모습에서 그의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예상했던 것처럼 순탄치 않게 흘러가는 공판에 박삼수, 이유경(김주현 분), 황민경(안시하 분) 역시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와 달리,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증인석에 앉아 있는 장윤석(정웅인 분)의 모습이 흥미롭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장윤석이 쥐고 있는 '키'는 무엇일지, 그가 가져올 파란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여전히 두려움에 떠는 삼정시 3인조의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박태용과 박삼수가 분위기를 역전시킬 수 있을지, 내막을 알면서도 승산 없는 싸움을 시작한 두 개천용의 정의구현 역전극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엘리트 집단의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을 박태용과 박삼수가 아니다. 이들이 판을 뒤집고 진실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예상치 못한 반전과 통쾌한 한 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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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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