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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배수지, 남주혁, 김해숙이 급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 최원덕의 어깨에 기대 있는 서달미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 위태롭다. 그런 손녀의 손을 꼭 잡고 쓰다듬고 있는 최원덕의 얼굴에도 걱정이 가득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서달미는 할머니가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 후 딱 하루만 울고 그 다음부턴 매일 웃겠다고 다짐했기에 그녀가 또다시 슬픔에 잠긴 눈빛은 마음을 아리게 한다. 지난 8회 엔딩에서는 아직까지도 남도산이 보낸 줄 아는 과거 편지 속 필체가 한지평의 필체와 똑같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한 터, 서달미의 심란함이 이 비밀과도 관련이 있을지 긴장감을 돋우는 상황.
14일(토) 밤 9시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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