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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 도달커플의 바다 여행…폭풍전야 달달한 한 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1-13 10: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배수지, 남주혁, 김해숙이 급 여행을 떠난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 내일(14일) 방송에서 서달미(배수지 분)와 남도산(남주혁 분)이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과 함께 바다로 떠나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달미가 남도산의 넓은 품에 쏙 안긴 달달한 포옹 순간이 포착됐다. 두 사람의 바람직한 키 차이와 덩치 차이는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배가하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또한 흐뭇한 미소로 바다를 감상하는 서달미와 석쇠 앞 조개 굽기 미션에도 마냥 신난 남도산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광대까지 치솟게 만든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 최원덕의 어깨에 기대 있는 서달미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 위태롭다. 그런 손녀의 손을 꼭 잡고 쓰다듬고 있는 최원덕의 얼굴에도 걱정이 가득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서달미는 할머니가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 후 딱 하루만 울고 그 다음부턴 매일 웃겠다고 다짐했기에 그녀가 또다시 슬픔에 잠긴 눈빛은 마음을 아리게 한다. 지난 8회 엔딩에서는 아직까지도 남도산이 보낸 줄 아는 과거 편지 속 필체가 한지평의 필체와 똑같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한 터, 서달미의 심란함이 이 비밀과도 관련이 있을지 긴장감을 돋우는 상황.

남도산과 함께 있을 때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은 듯 했던 서달미가 할머니 최원덕 앞에선 왜 무너질 듯한 표정을 지었을지, 이들의 바다 여행이 어떤 의미를 남기게 될지 시청자들의 애타는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다.

14일(토) 밤 9시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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