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뭉쳐야 찬다'에 전설들의 친구이자 세계를 제패한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이 등장한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속 메달을 거둔 '빙속 여제' 이상화가 함께 한다. 모태범과 25년 지기인 그녀는 뽀시래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사이인 만큼 "미스터 모"라는 애칭을 부르며 친남매 같은 케미를 뽐낸다. 특히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의 세상 쿨한 반응은 현장에 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 최초 주니어 윔블던 준우승을 거둔 '한국 테니스 간판' 전미라도 이 선수권 대회에 합류한다. 대중에게는 가수 윤종신의 아내로 익숙하지만 현역시절 한국 테니스계의 희망이자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레전드인 것. 안정환은 "과거 전미라 선수 경기를 보러갔었다"라며 숨겨둔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현정화부터 김미현, 전미라, 이상화까지 역대급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을 만날 '어쩌다FC'는 이날 탁구, 골프, 테니스, 스케이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급 레전드와 겨루기 때문에 전설들을 위한 핸디캡이 적용,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낸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어디에서도 시도해본 적 없는 남녀 스포츠 전설들의 올림픽 종목 대결인 '2020 뭉쳐야 찬다 선수권 대회'는 오는 15일(일) 저녁 7시 40분에 개최된다.
shyu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