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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정수정이 도전의 도전을 거듭하며 성장형 배우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OCN '플레이어'에서는 뒷골목의 유명 드라이버이자 걸크러시 매력을 지닌 차아령으로 분해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카체이싱을 비롯해 거친 액션 신을 가뿐히 소화해 짜릿한 쾌감을 안기는가 하면 무심한 표정에 정곡을 찌르는 시니컬한 말투로 보는 이들에게 사이다 웃음을 선사하기도. 또한, 극 후반부에서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동료에게 마음을 여는 차아령의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수정은 현재 방영 중인 OCN 드라마틱시네마 '써치'에서 절도 있는 몸짓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의 엘리트 군인 손예림으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처음 군인 역할에 도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총을 잡는 자세, 눈빛, 말투, 가지런히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까지 손예림 그 자체로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진가를 증명했다.
더불어 정수정은 오늘(12일) 개봉하는 영화 '애비규환'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꾀한다.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 제작 아토ATO·모토MOTTO)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로, 정수정은 주인공 토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정수정은 임산부 역 도전이라는 난제에도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스타일링부터 자세와 표정, 연기까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
이처럼 정수정은 매 작품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이끌어내며 드라마, 영화 모두를 섭렵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성실과 도전으로 차근차근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에서 정수정이 가진 연기 열정과 연기를 향한 멈추지 않는 갈망이 느껴진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배우 정수정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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