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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가 심상찮은 존재감을 뿜어내는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먼저 신동엽-김원희 커플은 각기 다른 표정을 지은 채 관록의 입담 커플다운 케미를 드러냈다. 속 깊은 토크와 재미 그리고 공감을 자아낼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이 '우이혼'에서 빚어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이혼' 1호 커플로 확정된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진지한 표정을 드리운 포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26년간 잉꼬부부였지만 2007년 이혼 후 이미 13년을 남남으로 살아온 두 사람이 자식들 없이 단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쏟아낼 두 사람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우이혼'은 국내 최초로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용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이혼 부부들이 새로운 관계 모색을 꾀하는 모습을 드라마 보다 더한 리얼 스토리로 전하게 될 것"이라며 "신선하고 파격적인, 그렇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우이혼'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연애의 맛'을 연출한 이국용 PD와 KBS '1박2일'을 맡았던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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