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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2020 MTV EMA)'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그룹' 부문을 수상한 멤버들은 "아미(ARMY)분들과 'MTV EMA'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음악과 무대는 다 여러분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트로피까지 안은 방탄소년단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의 온라인 콘서트에 함께하셨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공연을 갖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는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음악뿐만 아니라 콘셉트와 구성, 디자인,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해 완성한 새 앨범 '비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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