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 2일'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여행기로 일요일 저녁을 장식했다.
충청북도 옥천으로 떠난 멤버들은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하며 기분 좋은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1박 2일 동안 모든 코스가 복불복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에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내며 그동안 행운이 기적처럼 잇따랐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점심 식사를 위한 용돈을 획득하는 복불복 게임에서도 딘딘, 김선호, 김종민과 문세윤이 연달아 성공하는 파죽지세를 보였지만 맏형 연정훈과 라비가 아깝게 실패하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용돈을 얻지 못한 연정훈과 라비는 뻔뻔한 태도로 나머지 네 멤버에게 빌붙는 등 천덕꾸러기 형제의 새로운 케미를 보여줬다. 딘딘과 짝꿍이 되어 "편안히 모시겠습니다"라고 운전기사를 자처한 연정훈, 짝꿍 김종민에게 "너한테 500원 이상 못 줘!"라고 냉정하게 거절당해 시무룩해진 라비의 모습은 순탄치 않은 여정을 짐작하게 하며 안방극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부 수도권 기준 11.8%를 기록했고 문세윤이 김선호와 딘딘에게 '1타 2피' 물벼락을 날린 순간에는 16.5%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부 4.8%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