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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의 뭉클한 소감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나무가 비밀 친구가 되어주고, 하늘에서 선물이 내리는 동화 같은 마을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동국 아빠와 오남매, 그리고 지용 아빠까지 반가운 얼굴이 추가로 등장했다. 북적북적 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은 마치 마을 대잔치나 명절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모두 함께하는 만큼 웃음도, 감동도 두 배가 되는 시간이었다. 그중에서도 대선배 슈퍼맨 이동국의 한 마디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28일, 22년을 몸담은 프로선수 생활의 은퇴를 선언한 동국 아빠. 수많은 기록을 그라운드에 남기고, 오남매의 아빠로 인생 2 막을 시작하는 동국 아빠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이다.
라이온 킹에서 대박이 아빠까지, 22년 동안 수많은 이름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행복한 축구 선수 이동국의 인생 1 막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영원한 슈퍼맨으로 기억될 동국 아빠의 인생 2 막도 지금처럼 행복만 가득하길 응원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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