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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유천이 또…'노마스크' 논란→"홍보영상 촬영" 눈가리고 아웅 해명→비난 폭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1-08 13:4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마스크 미착용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잡음은 가시지 않고 있다.

박유천 측은 8일 공식 SNS에 "박유천이 태국 공항 입국 식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한다. 기사화된 사진은 태국 일정 중 콘서트 홍보를 위한 VTR 촬영 중 찍힌 것으로 관계자와사전에 협외된 것은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포함 모든 스태프는 공항 입국 당시는 물론 모든 일정 소화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사진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유천 측의 해명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박유천은 최근 현지 일정을 소화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건물에서 다시 나오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이번에도 코를 내놓은 상태였다. 즉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완전히 따랐다고 볼 수 없는 상태였다.

평소 행실에서도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만큼, 태국 공항에서의 '노 마스크' 사진이 콘서트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믿기는 어렵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박유천은 지난해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구속 전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되자 은퇴선언을 번복했다.

올 1월 해외 팬미팅을 진행하고 3월에는 공식 SNS를 개설하고 팬클럽을 창단하는 등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를 타진해 꾸준히 구설에 올랐다.


박유천은 27일 태국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한 뒤 28일 태국 방콕 유니온몰 유니온홀2에서 온오프라인 컴백 미니콘서트를 연다.


다음은 박유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리씨엘로입니다.

지난 11월 5일 박유천이 태국 공항 입국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2020년 9월 19일 태국에 도착 후 아티스트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태국 정부 지침에 따라 엄격한 코로나19 검사 후, 질병 통제부와 태국 공중 보건부에 안내에 의해 14일동안에 자가격리를 마쳤습니다.

11월 2일 기사화된 사진은 태국 일정 중 콘서트 홍보를 위한 VTR 촬영 중에 찍힌 것으로 관계자와 사전에 협의된 것은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아티스트 포함 모든 스태프들은 공항 입국 당시는 물론 모든 일정 소화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사진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일정 진행 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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