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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몬스타엑스(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의 세 번째 정규앨범 '페이탈 러브'가 베일을 벗는다.
몬스타엑스의 정규 3집 '페이탈 러브'는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서스펜스의 짜릿함으로 가득한 앨범이다. 그간 이들이 선보인 음악의 중심 키워드가 공감과 위로였다면, 이번에는 은밀하게 파고드는 남자의 치명적인 유혹을 노래하면서 스릴러 무비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 전개로 시선을 압도한다.
사운드와 퍼포먼스의 무게중심을 바꾸면서 변화를 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날 선 느낌의 파워 퍼포먼스가 몬스타엑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였다면, 이번에는 한껏 힘을 빼면서도 핵심만을 파고드는 여유로움으로 매혹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고유의 팀 컬러는 유지하되, 도전적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스타일은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러브 킬라'는 기존의 강렬함과 유니크한 스타일의 변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몬스타엑스의 이유 있는 변화와 성장을 대표하는 트랙이다. 모든 걸 다 던져 쟁취하고 싶은 사랑의 유혹을 다크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에 조화롭게 녹여 전달했으며, 시청각적으로 상상을 자극하면서 치명적인 사랑을 쫓는 다양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섞여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해당 곡은 여러 차례 몬스타엑스의 타이틀곡을 작업한 Willie Weeks와 브라더수가 작곡 프로듀싱했고, 서지음이 작사를 맡았으며 주헌과 아이엠이 직접 랩 메이킹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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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곡을 빼곡 채운 앨범은 풍성한 스케일의 사운드로 가득하다. 관능적이고 댄서블한 라틴과 팝 장르의 '갈증(Gasoline)'은 감정의 굴곡을 묘사해 즐길 수 있는 감상을 전달하고, 앨범의 주축이 되는 곡 'Thriller(스릴러)'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오케스트라 구성과 퓨쳐 사운드로 구성됐다. 반면 어둡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조화로운 'Guess Who(게스 후)'와 듣기 편안한 이지리스닝 장르의 'Last Carnival(라스트 카니발)', 'Sorry I'm Not Sorry(쏘리 아임 낫 쏘리)' 등을 수록해 다양한 감상이 가능하도록 구성을 갖췄다.
매 순간을 도전해 온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들이 가진 시그니처를 재해석하고, 스타일을 확장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증명한다. 앨범에는 지난 6년간 응축된 몬스타엑스만의 스토리가 담기면서 미스터리를 풀어가듯 짜릿한 스릴로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늘(2일) 오후 1시(한국시각)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 '페이탈 러브'를 발표하고,타이틀 'Love Killa(러브 킬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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