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영원한 오빠, 가요계 레전드 남진이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화제다.
오늘(28일 수)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여전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가수 남진과 함께 했다. 남진은 데뷔 55주년을 축하하는 말에 "팬들의 사랑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면서 반세기 음악 인생의 원동력은 팬들이라 전했다. 이어 "가수 원로로 내가 해야할 일이 있을 거다. 그게 무엇인지 끊임이 찾으며 노력하고 있다"며 후배 가수들을 위해 힘쓰겠단 메시지도 덧붙였다.
총 62편의 주연작으로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한 남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로 가장 많은 작품에 함께 출연한 문희를 꼽았다. 60년대 배우 故 방성자에 대한 팬심도 밝혔다. 남진은 "학창시절 방성자 씨의 사진을 갖고 다니다가 들켜서 선생님한테 많이 맞았다"고 추억을 곱씹었다.
리틀 남진 이라 불리는 가수 김수찬과의 전화 연결도 있었다. 김수찬은 주특기인 남진 성대모사를 하며 '예능 폭주 기관차'의 면모를 보였다. 남진은 "김수찬은 대성할 가수"라 화답하며 선후배간 끈끈한 정을 보였다.
남진이 출연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TBS>
ly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