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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데뷔 후 압박 심해, 행복하지 않았다"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10-25 19:2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집사부' 이승기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배성우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의 인생그래프를 그리기로 했다. 이승기는 연예인으로서의 커리어와 행복과 자존감 그래프를 나눠 그렸다. 인생사부 이선희를 만나 '내여자라니까'라는 곡으로 데뷔한 이승기.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지만 행복 그래프는 가장 낮았다. 이승기는 "압박감이 심했다"며 "제 인생에서 이때만큼 하루하루가 안 행복했다 하나? 이때는 목소리도 달랐다. 지금 제가 봐도 안 어울린다"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군대를 갔을 때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며 "그때는 단순한 거에 행복하고 단순한 걸 고민했다. 그 1년 9개월이 정말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며 "연예인과 이승기의 밸런스가 조금 맞춰진 상태다. 내가 내 목소리를 들어준다. 옛날에는 안 들어줬다. 옛날엔 연예인 이승기로서 잘 되는 게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지금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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