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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드벨벳 아이린이 갑질 논란에 고개 숙였다.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는 연예인 B씨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장문의 폭로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삿대질과 함께 모욕적인 말을 들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눈물까지 보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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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간의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 됐지만, 아이린을 향한 도 넘은 공격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물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레드벨벳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다른 논란을 불러왔다는 것에 실망한 팬들을 다시 사로잡는 것은 아이린에게 남겨진 숙제다. 하지만 아이린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고, 피해 당사자 또한 사과를 받아들였음에도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악플러들의 공격이 이어지고, '추가폭로'라는 미명 하에 진위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글들도 나오고 있다. '마녀사냥'이 계속되며 또 다른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제는 도를 넘은 공격은 멈춰야 할 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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