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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정동환, '1인4역' 연극→도예가 딸까지...50년 명품배우의 일상 공개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10-19 16:1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늘(19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정동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품 연기로, 대체불가 배우로 불리는 정동환이 50년 연기 인생은 물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딸과 아들을 공개하며 무대 아래 일상을 보여준다.

최근 정동환은 오는 22일 공연되는 모노드라마,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 준비로 한창이다. 그는 이번 연극에서 1인 4역을 소화해야 하는 심도 있는 연기에 도전한다. 이번 연극에 도전한 이유로 "데뷔 50년, 나이 70이 넘어선 스스로에 대한 '또 다른 도전'"이라고 말한다.

절친한 후배 배우 서이숙이 정동환을 응원하기 위해 연습실에 방문했다. 서이숙은 그의 연기에 또 한 번 깊은 감명을 받으며 "배우의 길에서 방황할 때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힘을 얻었다"면서 "(정동환은) 연기 인생의 '영웅'!"이라는 말로 존경심을 나타냈다. 후배의 응원을 받고 배역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정동환의 연습 모습이 공개된다.

한편, 명품 배우 정동환의 뒤에는 묵묵히 내조에 힘써온 아내가 있었다. 그의 아내는 '잊지는 못할거야', '엽서' 등의 노래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정윤선이다. 정윤선은 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하며 정동환의 내조에 힘써왔다. '무대가 그립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녀는 "처음에는 그리웠지만 세월과 함께 마음이 사그라들었다"며 40년 전 날들을 회상했다. 오늘 방송에서 그녀가 활동 당시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했던 장미화, 혜은이, 김세화, 남궁옥분 등 '7080 디바'들과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내뿐 아니라 도예가로서 아버지처럼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 딸과의 깊고 짙은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정동환의 50년 연기 열정이 돋보이는 인생 이야기는 오늘(19일) 밤 10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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