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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은 김민재와 함께 자신의 인생 무대를 만들어낼까.
공개된 사진 속 채송아와 박준영은 무대에 함께 있다. 심플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채송아는 바이올린을 들고 서 있고, 블랙 슈트를 입은 박준영은 피아노 앞에 앉아 있다. 준비가 되었다는 듯 서로를 바라보며 눈을 맞춘 두 사람은 연주를 펼치기 시작한다. 진심을 다해 연주하는 채송아와 든든한 파트너가 된 박준영의 모습이 본 장면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앞서 채송아는 자신의 연주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며 혹평을 받았었다. 전 입시곡 반주자는 "혼자 하면 괜찮은데 피아노만 들어가면 자꾸 흔들린다. 자기 템포로 곡을 끌고 가야지, 나한테 끌려오면 어떡해?"라고 망신을 줬었다. 마스터클래스 때 이정경(박지현 분)도 "음악이 주저 하는 것 같다. 내가 음악을 끌고 간다는 생각으로 확신을 가지고 연주해야 한다"고 조언했었다. 당시 "확신은 어떻게 가져야 하냐"고 물은 채송아는 과연 그 답을 찾았을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송아가 자신의 졸업연주회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무대에서 송아가 무사히 연주를 마칠 수 있을지, 피아노 반주로 함께하는 준영과 어떤 합주를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전하며, "박은빈과 김민재 두 배우가 열정을 다해 준비했다. 송아와 준영 그 자체가 된 두 배우의 연주 열연에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는 10월 19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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