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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OCN주말극 '써치'에서 정수정이 살아난 시체로부터 습격을 당하는 美친 '숨멎' 엔딩에 안방극장이 전율했다.
이에 비무장지대에서 '의문의 적'을 추적할 특임대 '북극성'이 구성됐다. 특공연대 소속 이준성 중위(이현욱)와 박기형 중사(이하율), 그리고 조사를 마치고 복귀한 용병장이 수색대 '군견 핸들러'로 다시 한번 부름을 받아 합류했다. 이들이 모인 자리에 마지막으로 등장한 송대위는 가장 먼저 용병장에게 "반갑다, 군경병"이란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이 상급자임을 못 박는 관등성명을 명했다. 군사 경찰에게 조사를 받을 당시, 징계 대기자실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두 사람은 잔뜩 날이 선 기싸움을 벌였던 전적이 있었다. 다시는 볼 일 없을 '이상한 또라이'라고 생각했던 송대위를 팀장으로 만나게 된 용병장. 전역까지 단 3주만을 남겨둔 그의 미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예감이 든 순간이었다.
한편, 화생방 방위사령부 손예림 중위(정수정)는 오상병과 정체불명의 가해자 혈액을 분석하고 있었다. 오상병의 세포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상한 변이를 발견하며 의문은 커져만 갔다. 그렇게 깊은 생각에 빠져 잠시 휴식을 갖고 있던 즈음, 근처 시체보관소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확인차 들어가보니, 천장 형광등은 부서져있었고, 벽엔 끈적한 붉은 액체가 묻어있었다. 그리고 몸을 돌린 순간, 무언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오상병이었다. 사망으로 확인됐던 오상병이 갑자기 어떻게 깨어나게 됐는지 의문을 자아낸 것도 잠시, 인간도 동물도 아닌 괴기스러운 움직임으로 손중위를 공격하는 오상병의 모습은 공포와 충격 그 자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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