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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백파더'가 이번엔 국수 요리로 주말 안방 식탁을 접수했다. 일반적인 잔치국수와는 차별화된 소고기 잔치국수 레시피를 대방출, 침샘 폭발하는 국수의 신세계를 선사했다. 만들기 쉽고 진한 국물맛까지 일품인 국수 요리는 안방 '요린이'들을 매료시키며 멈추지 않는 '백파더 매직'을 증명했다.
이날 '백파더' 백종원은 소고기 잔치국수 요리를 선보였다. 1호 인천 부부 '요린이'는 "'백파더'랑 똑같이만 따라하면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으니까 열정이 생긴다"며 백종원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부산 모자 '요린이' 중 국수를 좋아한다고 밝힌 아들 '요린이'의 말에 '백파더' 백종원은 "엄마가 '레시피'를 잘 따라해주면 오늘 하는 국수가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을 것"이라고 '백파더 매직'을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소고기 잔치국수는 참기름과 소고기를 달달 볶아 놓은 냄비에 채를 썰어 놓은 무를 넣고 다시 볶다가 물을 넣는다. 물이 끓어오르면 채 썬 양파 호박 당근을 넣고 다시 끓이다가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여기에 국수면을 바로 넣고 삶다가 끓어오를 때 계란 푼 것을 넣어주면 완성.
채칼 쓰는 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자 '요린이'들도 자신감을 얻고 요리에 몰입했다. 당근 썰기에 힘들어하는 '요린이'에게는 "당근을 화투 패 보듯이 포갠 뒤 살짝만 펴서 썰라"고 디테일이 돋보이는 신박한 설명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절대 도박하시면 안된다"고 파더의 애정어린 당부를 잊지 않으며 능청매력을 뽐냈다.
또한 조리한 즉시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국수면을 따로 삶지 않고 바로 육수에 넣어 끓여 먹어도 된다며 국수면을 알맞게 삶는 꿀팁과 양념장 레시피도 전수했다.
이날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아낸 소고기 잔치국수 비주얼은 군침을 유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뜨끈하고 깊은 맛이 살아있는 육수와 쫄깃한 국수면의 황홀한 조합은 안방 '요린이'들의 침샘까지 자극했다.
맛과 비주얼은 물론, 요린이들을 위해 야채 써는 법부터 국수면 삶는 법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가르침을 전수한 '백파더' 백종원의 노력과 진심이 더해지며 더욱 의미 있는 요리가 완성된 것. 그런 가운데 다음주엔 콩나물밥 레시피를 예고, 안방 '요린이'들의 본방사수 의욕을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2부 방송은 수도권 기준으로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백종원과 양세형이 소고기 잔치 국수를 시식하면서 다음주 재료인 콩나물을 알려준 순간, 6%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고 2049 시청률도 2.3%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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