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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환불원정대 타이틀곡 '돈터치미'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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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재석(지미유)은 "보컬 트레이너 붙여달라"고 부탁한 엄정화(만옥)의 말을 잊지 않고 자신의 오랜 지인인 유명 보컬 코치 노영주를 소개했다.
노영주는 "훈련으로 얼마든지 좋아질수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였지만, 엄정화는 "노래를 못하게 되니까 너무 노래를 하고 싶은거 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성대 풀기부터 차분히 연습에 돌입한 엄정화는 잘 되지 않던 음역대가 성공하자 오열했다. 엄정화는 "선생님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제가 좀 부끄러워가지고. 제가 너무 방법을 못찾아봤던 것 같아요. 목소리가 안나온다는것만 집중하면서 못한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눈물이 났다)"고 오열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감을 가진 만옥은 천옥과 녹음실을 찾았다. 천옥이 녹음에 먼저 들어가서 높은 음역대에서 자신없어하자 만옥의 불안증이 다시 올라왔다. 녹음실에 들어간 만옥은 노래를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지미유는 보컬 코치 노영주를 긴급 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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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또한 자신없던 음역대를 긴급 코치를 받으면서 "성대는 건강한데 평소 낮게 말하는 습관 때문에 성대 근육이 발달하지 못했다"는 코치를 받고 깨달음을 얻었다. 이효리는 평소 말하는 톤보다 높게 말하고 또박또박 발음으로 상냥함까지 덤으로 얻자 "천옥캐릭터를 어떻게 하느냐"며 당황했다. 하지만 센 기운을 빠졌지만 습관을 고치고 좋은 목소리를 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기뻐했다.
다음 순서는 실비. 보컬 중심의 걸그룹 마마무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역 실비는 20분만에 녹음을 끝내는 놀라운 실력으로 모두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심지어 지미유와 라도 등 제작진들이 허기진 배를 자장면으로 채우는 와중에 스스로 셀프 녹음을 완성해 모두의 감탄을 유발했다.
마지막 순서는 은비 제시의 차례. 센 캐의 등장에 녹음실은 긴장했다. 수시로 감정의 기복이 오가는 제시의 에너지에 작곡가 라도는 "쟤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겠다"고 힘들어하다가 "스트레스"라는 말을 녹음실 버튼을 누르고 말하는 실수로 은비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래도 지미유가 있음에 은비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최고의 아웃풋을 내줬다. 은비는 "더 녹음하고 싶다"고 졸랐지만,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라도 지미유의 주장에 아쉬운 발걸음으로 퇴근했다.
이날 환불원정대가 녹음한 '돈 터치 미' 완곡이 전격 공개됐다. 수익은 기부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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