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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지혜가 제33회 도쿄 국제 영화제 초청작 '슬레이트'(조바른 감독, 컨텐츠빌리지·MCMC 제작) 주연을 맡으며 충무로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도쿄 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이시자카겐지(石坂健治)는 "영화 속 다양한 장면들을 아우르는 안지혜 배우의 환상적인 검술 액션에 매료됐다. 이는 매우 영리했으며, 나아가 전통적인 장르의 경계를 넓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안지혜를 주연으로 발탁한 조바른 감독 또한 "코믹하면서도 섬세한 내면을 표현하고 대역 없이 모든 검술 액션을 소화할 배우를 찾고 있었다. 안지혜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유일한 배우였다. 그의 에너지와 견고한 연기력을 보고 망설임 없이 캐스팅했다"고 극찬했다. 결이 다른 독보적인 캐릭터를 장착한 '여성 히어로 액션물'의 가능성을 보여준 안지혜의 차기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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