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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앨리스' 2010년 김상호는 왜 김희선을 찾아왔을까.
공개된 사진은 박진겸의 옛집 앞에서 마주한 박선영과 고형석을 포착한 것이다. 박선영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사진 속 두 사람의 만남은 2010년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당시 박선영은 아들 박진겸이 여고생 자살사건에 범인으로 누명을 쓰면서 담당 형사인 고형석과 처음 마주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사뭇 심각한 분위기다. 박선영은 자신을 찾아온 고형석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그러나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고형석은 어쩐지 다급한 듯한 표정이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더욱 의심이 솟구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앨리스' 제작진은 "10월 9일, 10월 10일 방송되는 '앨리스' 11회, 12회에서는 2010년 고형석의 모든 행적이 드러난다. 박선영을 죽인 범인의 정체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과연 고형석이 품고 있는 비밀이 무엇일지, 박선영과 고형석의 관계는 무엇일지, 윤태이가 고형석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10회의 충격적인 엔딩과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하늘 높이 치솟은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1회는 10월 9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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