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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가 컴백 첫 음악 방송에서 2곡의 무대를 확정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프리티 새비지'는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트랩 비트 위에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랩과 폭발적인 드롭 파트가 인상적인 곡. 예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블랙핑크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노래다. 미국 빌보드 평론가들이 꼽은 'THE ALBUM' 최고의 곡이자,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땡큐, 넥스트(Thank You, Next)' 이후 가장 섹시한 오픈 트랙"이라고 주목하기도 했다.
YG 측은 "블랙핑크 정규 1집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가 가을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곡이라면, '프리티 새비지'는 블랙핑크의 걸크러시 매력을 그대로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티 새비지'는 '러브식 걸즈'와 정규 1집 타이틀곡 후보로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곡으로써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여드리지 못한 블랙핑크 절정의 아우라를 무대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디 앨범' 선공개 수록곡 '아이스크림'으로 SBS '인기가요'에서 최근 3주 연속 1위를 기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데 이어 신곡 무대로 곧장 컴백하게 돼 의미를 더한다.
블랙핑크의 '디 앨범'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 전체 7위,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해 주류 팝 시장 내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했다.
아울러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블랙핑크의 '디 앨범'은 지난 6일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약 59만장을 팔아치웠다. 음반 발매 첫날 단 하루치 집계만으로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최다 신기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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