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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팬들이 개봉을 애타게 기다리던 '듄'까지 개봉을 연기했다. 2020년 연말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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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팬들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의 연이은 개봉 연기다. 올해 개봉하기로 했던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는 물론 마동석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 역시 연내 개봉을 수차례 변경한 끝에 모두 내년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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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개봉을 추진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테넷'과 디즈니 라이브 액션 '뮬란'(니키 카로 감독)의 전 세계적인 흥행 부진으로 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2억50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테넷'은 개봉 한달 동안 월드와이드 수익이 3억달러에 불과하다. '뮬란' 역시 2억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지만, 여러 논란과 코로나19의 여파로 6680만달러를 모으는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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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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