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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방민아가 '그날들'을 통해 데뷔 이래 첫 뮤지컬 도전을 예고했다.
극중 방민아는 '정학'과 '무영'의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이자 20년 전 실종된 '그녀' 역을 맡았다. 청와대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진 '그녀'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그녀를 중심으로 촘촘히 짜이는 서사를 기반으로 드라마틱한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야 하는 '그녀' 캐릭터야 말로, 매력적인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 캐릭터 소화력까지 고루 갖춰야 하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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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민아는 그룹 활동에 이어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자리매김하며 많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간의 음악적, 무대적 역량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노래와 안무, 연기가 삼박자를 이루며 '종합예술'로 불리우는 뮤지컬을 통해 방민아가 보여줄 다채로운 면모는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대목. 방민아의 아름다운 음색을 덧입힌 보컬과 김광석의 명곡이 가진 풍부한 감성이 무대 위에서 빚어낼 시너지에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한편,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방민아에게 2020년은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날들'을 통해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을 앞둔 것과 동시에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최선의 삶'이 오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 경쟁부문 '뉴 커런츠' 섹션에 초청된 것. 자신만의 영역을 진정성 있게 개척해나가고 있는 방민아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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