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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 고수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고수가 살아있다는 진실을 알게 된 강말금의 모정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종아(안소희), 신준호, 최여나, 김현미(강말금)가 김욱이 실종된 망자를 보는 산 자라는 사실을 알게 돼 흥미를 높였다. 특히 아들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고맙습니다"라며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김현미의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또한 "뭘 어쩌지는 못해도, 그냥 보고 싶어요"라며 신준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최여나의 간절한 바람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특히 신준호는 최여나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절절한 오열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김욱이 한여희 회장에게 딸 김수연이 의문의 남자에게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려 몰입도를 높였다. 나아가 자신의 모친 김현미의 죽음도 그 자와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김욱과 신준호가 동시에 한여희 화장 앞에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딸 김수연의 일기장을 읽고 있던 한여희 회장이 두 사람을 보고 의미심장한 눈빛을 번뜩여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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