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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플랜테리어 2층집→200개 레시피북 "쌍둥이 취향 존중 식사" (편스토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02 22:5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문정원이 '쌍둥이'를 위한 정성 가득한 아침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6번째 메뉴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김재원, 윤은혜, 문정원 3인의 새로운 편셰프가 첫 등장했다. '가을의 맛'을 주제로 밤, 대추, 떪은 감, 표고버섯까지 우리 숲의 대표 임산물 4가지를 재료로 대결을 펼쳤다.

플로리스트이자 최근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문정원은 이휘재의 아내이자,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으로 자란 국민 쌍둥이 서언-서준의 엄마이다. 일, 육아를 분주히 해내는 워킹맘의 일상을 공유하는 문정원의 SNS는 10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문정원은 올해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1. 2층으로 나눠진 집은 화이트 톤의 플랜테리어로 꾸며졌으며, 특히 플로리스트인 그의 집 베란다는 작업실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문정원은 아침부터 계단을 오르내리며 양한 꽃들로 집안 이곳저곳을 장식했다.



이어 문정원은 곧바로 아침밥상 준비에 돌입했다. 신혼 때부터 모아 온 200가지의 레시피가 든 책을 꺼내 고민하던 그는 쌍둥이들을 위한 맞춤메뉴를 준비했다. 문정원은 "아이들이 식성, 입맛이 다르다. 바쁠 때는 어렵지만 시간이 있는 날은 아이들 입맛에 맞춰 아침밥은 정성껏 차려주려고 한다. 아이들이니까 이렇게 하지, 내가 먹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 같다"며 요리를 했다.

문정원은 한식을 좋아하는 서준이를 위해 떡국, 양식을 좋아하는 서언이를 위해 가래떡 추로스를, 또 낙지 달걀 계란찜을 준비했다. 이를 지켜 보던 이연복 셰프는 "품격 있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문정원은 아이들을 생각해서 직접 만든 조청을 공개했다. 특히 시중에 파는 식혜를 사용하는 꿀팁으로 전해 관심을 받았다.




엄마가 요리하는 사이 잠에서 깬 쌍둥이는 일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달려와 서로 다른 아침 인사를 건냈다. 때부터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서언-서준 쌍둥이의 훌쩍 자란 모습에 보는 이들 모두 놀라면서도 함께 즐거워하고 뿌듯해했다.


쌍둥이들은 의젓하게 앉아 엄마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아침을 먹지 않는 이휘재도 낙지 달결 계란찜을 먹으며 "고급 일식집 애피타이저 느낌이다"면서 "편스토랑 두 번나가면 요리사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혼 때를 회상하자, 문정원은 "신혼 때는 요리를 진짜 못했다. 저녁에 준비를 해서 자정에 밥을 차려줬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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