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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앞으로 100년 후배 몫"..이미자 '2020 트롯 어워즈' 대상→임영웅 6관왕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0-02 08:3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020 트롯 어워즈' 트롯 100년 대상의 주인공은 이미자였다. 임영웅은 6관왕으로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가 김성주, 조보아, 임성주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의 주인공이 된 이미자는 수상 소감으로 "감사하다. 본의 아니게 제가 이 자리에 섰다. 어렵고 힘들고 우리들이 그 노래를 들으면서 울면서 웃으면서 위로받고 위로했던 그 노래들이 100년이 됐다. 100년간 우리는 많은 고생을 하고 아픔도 많이 겪었다. 그렇지만, 앞으로 100년은 여러분들의, 우리 후배들의 몫이다"라고 밝혔다. 트로트 후배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이미자는 "사랑하는 내 후배들. 100년의 앞날을 꼭 굳건히 잘 지키고 후배들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트로트 100년간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가수에게 주는 '가왕' 상은 송대관, 태진아, 남진, 설운도, 김수희, 하춘화, 장윤정, 주현미, 그리고 나훈아가 받았다. 또 남녀 베스트 가수상에는 진성, 조항조, 신유,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박현빈, 홍진영이 수상했다.

임영웅과 송가인은 남녀 신인상의 수상자가 됐고, 인기상 역시 함께 받았다. 송가인은 이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고, 임영웅은 무대에 올라 수상했다. 또 임영웅은 K-트롯테이너상, 글로벌 스타상, 10대가 뽑은 트로트 가수상, 디지털 스타상까지 수상하며 이날의 최다 수상자인 6관왕이 됐다. 임영웅은 "정말 많은 분들께서 '미스터트롯' 경연 때부터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주셨다. 이 안 좋은 시기에 감사하게도 저희 '미스터트롯' 맨들이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었다. 그 부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여러분께 위로가 되는 그런 노래를 많이 부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2020 트롯 어워즈' 수상자(작)

트롯 100년 대상 = 이미자

트롯 100년 가왕상 = 송대관, 현철,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 하춘화, 남진, 나훈아,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


트롯 100년 남자 베스트 가수상 = 진성, 조항조, 박현빈, 신유

트롯 100년 여자 베스트 가수상 =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홍진영

트롯 100년 심사위원 특별상 = 장윤정

남자 신인상 = 임영웅

여자 신인상 = 송가인

트롯 100년 작가상 = 정풍송

공로상 = 남진

K트롯테이너상 = 임영웅

글로벌 스타상 = 임영웅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 = 임영웅

디지털 스타상 = 임영웅

인기상 = 임영웅, 송가인

PD가 뽑은 라이징 스타상=영탁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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