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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하하-별 부부가 서로를 향한 '찐 사랑'을 드러냈다.
라면을 끓여 나눠먹으면서 하하는 별에게 음식을 덜어줬다. 이에 강재준은 하하에게 "사랑꾼이라고 소문났다. 사람들이 '하수종'이라고 한다"고 말했고 하하는 "그분(최수종)은 신이고 나는 인간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별은 "사랑꾼 맞고, 참 좋은 남편이다"고 인정했다.
강재준은 "개인적으로 형한테 배우고 싶은게 있다. 형처럼 처가랑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별은 "엄마가 나 임신 때부터 집에서 같이 살았다. 엄마가 하하의 술상을 챙겨주기도 했다"고 말했고 하하는 "어머님이 술상을 차려주신 순간, 감사하고 '내가 이 가족에 들어왔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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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은 "자녀계획이 다 성공했는데 비법이 있느냐"고 재차 물었고 하하는 "일단 부담감을 떨쳐내야할 것 같다. 여유 속에 축복이 찾아오는 것 같다. 물론 준비는 해놔야한다. 뜨겁게 사랑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혼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한 별은 "남편을 안 만났으면 지금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 같지 않다. 다른 남자와의 결혼은 상상이 안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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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팽현숙 최양락 커플은 부부동반 CF 촬영에 나섰다. 팽락부부는 동반 광고 촬영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촬영장을 찾는다.
당당히 광고 주연 자리를 꿰찬 팽현숙은 "내가 (광고주 측에) 사정사정해서 최양락과 같이 찍게 된 거다"라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반면 왕년 CF 스타였던 최양락은 조연으로 전락, "나는 대사 몇 줄 없다. 대본이 죄다 '팽팽팽팽'이다"라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양락은 평소에 팬이었다는 CF 감독의 말에 이내 기세등등해졌다. 자신감을 회복한 최양락은 감독에 빙의해 팽현숙의 연기를 지적하는가 하면, "나 같으면 한 방에 끝낸다"고 약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본인의 촬영이 시작되자 어색한 발연기에 NG를 연발했고, 팬이라고 언급했던 감독마저 "생갭다 안 웃기다"고 일침을 가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팽현숙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신 촬영이 다가왔다. 최양락은 "이 장면 안 찍으면 안 되냐"고 두려움에 떨었다. 반면 팽현숙은 지난 30년간의 설움을 가득 담은 듯 최양락의 머리채를 살벌하게 쥐어뜯으며 명연기(?)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한 번에 오케이 컷이 나오지 않자 최양락은 수차례 머리끄덩이를 잡히고 '등짝 스매싱'까지 당하는 등 온갖 수모를 겪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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