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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K팝의 역사를 또 새로 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싱글 차트인 '핫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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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경우 2009년 가수 보아가 미국 데뷔 앨범 '보아'(127위)로 처음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빅뱅 '얼라이브'(150위), 소녀시대-태티서 '트윙클'(126위), 빅뱅 지드래곤 '원 오브 어 카인드'(161위) '쿠테타 파트1' (182위) '권지용'(192위),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110위), 2NE1 '크러쉬'(61위), 엑소 '오버도스'(129위) '엑소더스'(95위) '더 워'(87위), 빅뱅 태양 '라이즈'(112위) 등이 순위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파트2'(171위)를 시작으로 '화양연화-영 포에버'(107위), '윙스'(26위), '유 네버 워크 얼론'(61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7위)를 차례로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세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등 4개 앨범을 잇달아 1위에 올려놓으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는 비틀즈 이후 최초의 기록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의 연합팀 슈퍼엠이 지난해 10월 타이틀 데뷔 앨범으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몬스타엑스와 NCT127이 '빌보드 200'에서 5위로 데뷔하며 K팝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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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100'은 다운로드수, 라디오 방송횟수, 스트리밍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해당 곡의 대중적인 인기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즉 히트곡 차트라 볼 수 있다.
K팝 가수로는 2009년 원더걸스가 '노바디' 영어버전으로 76위에 랭크된 것이 처음이었고,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2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밖에 2NE1 CL '리프티드'(94위), 블랙핑크 '뚜두뚜두'(55위) '킬 디스 러브'(41위), 블랙핑크&두아리파 '키스 앤드 메이크 업'(93위), 핑크퐁 '아기상어'(32위) 등이 '핫100' 차트의 문을 두드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이제까지 '핫100'에 총 12곡을 진입시켰다. '온'(4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8위), '페이크 러브'(10위), '아이돌'(11위), '엠아씨 드롭' 리믹스(28위), '블랙스완'(57위), 'DNA'(67위), '메이크 잇 라이트'(76위), '마이타임'(84위), '필터'(87위), '웨이스트 잇 온 미'(89위)가 '핫100'에 진입했다.
또 슈가 '대취타'(76위), 제이홉 '치킨 누들 수프'(81위) 등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포함하면 '핫100' 진입곡은 더 늘어난다.
방탄소년단은 하반기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이 '다이너마이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또 한번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대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벌써 기분좋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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