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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양준일의 정면돌파는 통할까.
또 9월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첫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지방 투어 일정도 조율 중이다.
양준일은 앞서 각종 구설과 논란에 휘말린 바 있어 이번 활동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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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난 여론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사생활 이슈도 터졌다. 한 네티즌은 양준일이 과거 결혼을 했고, 전처와의 사이에서 딸까지 얻었으나 이들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준일 측은 "사실무근"이라 맞섰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양준일의 전처가 막대한 빚을 지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으며 증거도 갖고 있다고 폭로했고,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전처와의 인터뷰까지 공개해 파란이 일었다.
결국 침묵을 지키던 양준일은 '비디오스타'를 통해 결혼했다가 이혼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딸은 없다고 말을 바꿨다. 또 이혼사실을 부인했던 것은 전처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
양준일의 해명에 여론은 크게 엇갈렸다. 사생활을 굳이 밝혀야 할 이유가 없다며 양준일을 옹호하는 쪽도 있었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비난 여론 또한 막강했다.
이에 양준일 측은 악플러에 대한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선언하고 나서 또 한번 논란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양준일은 오히려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탑골GD'로 신드롬을 불러왔을 때와는 분명히 다른 상황이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았던 때는 지났고, 그렇다고 본인이 거짓말로 자초한 위기를 '악플러의 테러'라고 치부할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양준일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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