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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국 최대의 TV 프로그램상인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이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앞서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는 28일 후보자(작)을 모두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에미상에는 넷플릭스 프로그램이 160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르면서 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는 역대 최다 후보 신기록이다. '오자크', '더 크라운', '기묘한 이야기' 등이 드라마 작품상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과 '더 크라운'의 올리비아 콜먼이 각각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왕좌의 게임' 으로 에미상을 제패했던 HBO는 드라마 ''왓치맨' 등의 선전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107개의 후보작(자)를 배출했다. '왓치맨'는 1921년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흑인 300여 명을 살해한 '털사 인종차별 학살' 사건을 모티브한 작품으로 올해 단일 후보로는 최다 후보를 배출했다.
한편, 에미상은 TV 프로그램 및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에 대해 시상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상으로 TV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린다. 1948년에 시작한 이 상은 매년 뉴욕에서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의 주최로 개최된다. 올해 9월 20일 열리며 ABC 방송사가 생중계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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