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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악의 꽃' 이준기가 자신을 알아 본 서현우를 공격했다.
백희성은 "알려줄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라고 했고, 차지원은 "내가 앞으로 많이 좋아해줄게. 진짜 잘해줄게. 그럼 어느순간 모든 게 달라질걸. 거짓말처럼"이라고 했다.
백희성과 차지원은 공방에서 키스를 나누며 둘 만의 세계에 빠졌다. 그날 저녁, 차지원은 백희성의 생일을 맞아 시부모님과의 저녁 약속을 잡았다. 차지원은 시부모님에게 "편히 오셨어요?"라며 살갑게 인사를 건넸지만, 딸 백은하(정서연 분)는 얼어붙었다. 이에 시어머니 공미자(남기애 분)는 "너는 인사하는 법도 안 가르쳤니?"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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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만우는 "자식 낳고 살다보니 걔한테 특별한 감정이라고 생긴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백희성은 "지원이는 보이는 것만 믿는다. 난 그 사람이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여주는 사람이다"며 "그래서 난 지원이가 쉽다. 그러니까 이쪽은 걱정 안해도 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다음 날, 백희성은 공미자를 찾아가 "지원이는 노력만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지원이가 어떤 기대도 갖지 않게 전화를 하라"고 했지만, 공미자는 "네 인생 나한테도 권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백희성은 "내 인생은 어머니 소유다. 내가 백희성으로 사는 한"이라며 "지원이 가까이 하면 안 된다. 어머니 걔 못 속인다. 나처럼 못 한다. 전화 하실거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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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무진은 "왜 아직도 수배 중이냐. 너만 결백하면 혐의를 벗어야 할 거 아니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뜨려했다. 그러나 백희성은 김무진에 대해 묻고는 "나 여기서 본 거 비밀로 해달라"라면서 김무진이 주소를 적는 사이 뒤에서 그를 공격했다.
백희성이 차지원, 백은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 시각, 김무진은 백희성의 집 지하에서 밧줄에 묶인 채 눈을 떴다.
한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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