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의점 샛별이' 순한맛 지창욱의 매력에 빠져든다.
정샛별이 부동산 사기를 당했을 때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선 최대현. 왜 자꾸 도와주냐는 정샛별의 말에 최대현은 "나 의협남이야", "나 한때 별명이 용광로였어. 내가 마음먹고 잘해주면 완전 녹아"라고 허세를 떨었다. 도와주고도 머쓱해 허세를 부렸지만, 정샛별을 생각하는 최대현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쉬는 시간을 쪼개 사기범을 잡는 방법을 검색하고, 잠복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와 함께 공개된 과거 최대현의 모습이 담긴 신문 기사 스크랩은 한결같은 최대현의 따뜻한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심정지 노인 구한 시민 영웅'이라는 최대현의 기사 타이틀은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어느 순간 툭 튀어나오는 어른스러움이 최대현의 매력이다. 최대현은 성추행 손님 때문에 경찰서에 온 정샛별을 보호하며 "딸 같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우리 알바생한테 사과하세요"라고 버럭하는가 하면, 세상의 편견 때문에 상처받은 정샛별의 여린 마음을 알아보고 "믿어줄 사람이 왜 없어? 내가 믿어 줄 거야"라고 외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 정직이 최선! 편의점엔 늘 진심인 남자
누가 뭐라 해도 "정직이 최선"이라는 모토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장 최대현. "대기업 직원이든 편의점 알바든 누구에게나 일자리는 소중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뽑은 직원 정샛별에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최대현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었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악질 손님에게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구청과 경찰에 신고를 하고, 또 다른 편의점의 피해를 막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렇듯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고 있는 최대현은 그야말로 마성의 착한 남자의 매력을 떨치고 있다. 볼수록 따뜻하고 어른스럽고 또 듬직한 최대현의 진국 같은 매력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중. 지창욱은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극 안에서 자유자재 연기를 펼치며, 이러한 최대현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 최대현이 또 어떤 모습과 매력을 보여줄지, 지창욱의 믿고 보는 연기와 함께 터질 최대현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