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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강주은이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
터프한 최민수씨를 길들인(?) 방법을 묻자, "사람끼리 어떻게 길들이나, 모든 것을 일일이 야단하고 비난하기보다 꼭 해야 할 한 가지를 얘기했더니 흘려 듣지 않고 존중해주더라"고 털어놓았다. 또 겉보기와 달리 알아서 챙겨먹고 만들어서 나눠먹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점도 있다고 고백했다.
요즘 부부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는 "최민수씨는 자기를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형을 만나고 싶어 했는데 어느 순간, 그게 나인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민수씨가 이젠 나를 형이라고 불러요"라고 답하며, 최민수를 향해 "나 좋은 형이 돼줄게요^^ 의지가 되는 파트너가 돼줘서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 사랑을 많이 나눠요."라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숙영의 러브FM'은 매일 아침 7시부터 서울·경기 103.5MHz, 부산 105.7MHz로 방송되며,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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