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송창의♥오지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시청률 두 자릿 수를 돌파하며 굳건한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송창의, 오지영 부부는 깔끔하게 정리된 집부터 귀여운 네 살 딸 하율이와의 단란한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송창의는 오지영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면도를 안 한 모습으로 엉덩이를 스스럼없이 긁는 등 작품 속 '스윗남'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송창의, 오지영 부부는 성격부터 입맛, 술, 취미 등 각종 '동상이몽'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오지영은 "그래서 요즘 '이렇게 공통점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했지'하고 신기한 생각이 든다"라고 했고, 이에 대해 송창의는 "우린 귀가 닮았다"라며 창의적(?)인 답변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송창의는 "결혼하고 한 번도 아내와 둘이서 술 마시면서 속마음을 얘기한 적이 없다"라며 출산 이후 둘만의 시간이 사라진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오지영 역시 "하율이 낳고 나서 나도 너무 피곤한 거다. 아이가 자고 난 후부터가 내 쉬는시간 아니냐. 근데 그 쉬는 시간에도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도 못 볼 정도로 피곤한 것"이라고 해 이윤지를 비롯한 육아맘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
이날 가족들은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이윤지는 "여자 4대 만들기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 미래와 과거를 잇는 사진을 남겨놓고 싶었다"라며 가족사진 촬영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라니는 사진작가로 변신해 사진 촬영에 나섰고, 이에 소울이와 함께한 첫 가족사진이 완성됐다. 이어 4대 모녀 사진 촬영이 이어졌고, 이는 뭉클함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3주년 홈커밍 특집'을 통해 '너는 내 운명'을 찾은 이윤지는 "너무나 좋은 추억을 만들고 또 소울이를 낳는 그 시간까지 귀하게 남은 것 같다. 다 여러분과 출연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스페셜 MC로 함께한 김지호는 "후배들이지만 배운 점도 많았고, 또 '남편의 마음이 이랬구나' 하고 이해가 되기도 했고,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SNS 사랑꾼'으로 큰 화제를 모은 개그맨 김재우 부부의 첫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