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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액션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이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으로 변신한 염정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정상회담이 연기되자, 이런저런 걱정에 혼자 맥주를 마시는 남편 옆에 앉아 이야기를 들어주며 오히려 숨통을 터 주는 인물. 온통 나라 생각으로 한숨만 내쉬는 남편에게 걱정 키우지 말라며 타박하거나, 평화협정에 대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핀잔을 주는 남편에게 수학선생님으로서 역으로 원의 면적을 구하는 방법을 되묻는 등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한 나라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진 대통령과 영부인이 아닌,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주며 소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이 출연했고 '강철비'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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