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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어쩌다FC'가 우승 최강팀을 상대로 4대 1의 대승을 거뒀다.
이어 경기 스케줄에 맞춰 1일 2경기를 실시한 '어쩌다FC'는 첫 경기 상대로 2018년 구 대회에서 우승한 '상암 DMC'와 대결했다. 상세한 콜사인과 매끄러운 패스 등 강팀다운 상대팀 실력에 휘청인 전설들은 전반전에서 1점을 뺏기고 말았다. 이후 독이 바짝 오른 전설들은 거친 몸싸움도 마다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이대훈이 김재엽과 환상적인 2대 1패스 끝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 '어쩌다FC'가 상대한 두 번째 팀은 우승만 13번을 한 최강팀 '성산축구회'였다. 자신들을 이기면 구 대회 결승까지 가는 거라는 상대팀의 여유만만한 자신감이 전설들의 승부욕을 또 한 번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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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안정환은 역대급 스코어를 세운 전설들에게 "지금 이정도의 흐름이라면 4강의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는 말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구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현재, 과연 '어쩌다FC'가 4강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이 폭풍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준혁이 멤버들에게 결혼을 알렸다. 정형돈이 "그간 양준혁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양준혁의 경기력이 확 올라갔다. 부모님의 허락이 드디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예고에 양준혁의 여자친구가 깜짝 등장했다. 양준혁은 "우리 색시'라고 소개했고 멤버들은 "양준혁에게 이런 일이 오다니" "좀 늦게 왔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며 함께 즐거워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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