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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야식남녀' 강지영 "아직도 마음 아파, 잊을수 없어 계속 그립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7-03 14:26


배우 강지영이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지영은 최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 주연 김아진 역을 맡아 짠내나는 4년차 계약직 조연출의 모습을 연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격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0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직도 마음 아파, 잊을수 없어 계속 그립다."

배우 강지영이 3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야식남녀'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지영은 예전 카라로 함께 활동했던 고 구하라에 대해 "아직도 마음은 많이 아프다. 잊으려고 해도 잊을수 있는게 아니라서 계속 그리워하고 있다. 멤버끼리 '우리 잘 지내자'라고 했다. 할수 있는 것은 그것 밖에 없더라.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마음아프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강지영은 예전 걸그룹 카라로 활동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가끔 심심할때 옛날 영상을 찾아보기도 한다. 콘서트 영상도 보는데 지금 하라고 하면 못하겠다.(웃음) 지금 보니까 대단하더라"고 웃었다.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5명일 때 느낌이랑 솔로 느낌은 다른 것 같다. 솔로로 활동하라면 못할 것 같다. OST 작업 정도는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하라면 못할 것 같다.

카라 멤버들과는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 "카라 활동할 때는 매일 만나니까 따로 본적은 없고 요즘에는 가끔 따로 만난다"고 말한 그는 "요즘 만나면 일 얘기는 거의 안한다. 옛날 얘기나 딴 얘기를 많이 한다. 이번 작품에는 (한)승연 언니가 모니터해줬다. '애기야 잘 봤어'라고 하더라. 내가 더 큰데 계속 '애기'라고 부른다"고 웃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과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게 된 여자를 궁지로 몰아넣고, 또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게 된 남자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일우는 독특한 심야식당 '비스트로(Bistro)'를 운영하는 셰프이자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프로그램 '야식남녀' 호스트 셰프가 된 박진성 역을 연기했고 강지영은 4년차 계약직 조연출로 7전 8기 온갖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김아진 PD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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