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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시후가 위기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 위상을 떨쳤다.
어제(28일) 방송된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에서 박시후(최천중 역)가 전광렬(흥선대원군 이하응 역)과 심상치 않은 관계변화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최천중은 나라에서 역병에 걸린 백성들을 위해 도와주지 않으려는 것은 물론, 오히려 시체가 가득한 수구문 밖으로 쫓아내려 하자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했다. 최천중과 이봉련(고성희 분)이 서서히 역병이 가라앉을 것이라고 예언했음에도, 장동김문일가와 조대비(김보연 분)의 반대로 역병환자들을 밖으로 내몰려고 했기 때문.
이에 그는 물려받은 재산을 모두 쏟아부어 백여 명이 넘는 역병환자들을 수용할 곳을 찾기 시작, 용팔룡(조복래 분)의 힘을 빌려 한양 한가운데 땅을 찾아내며 백성들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이하응은 환호성을 지르는 백성들을 보면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최천중을 향해 적개심을 드러내 새로운 국면을 예고,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가 권력투쟁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한편, 최천중과 이봉련은 달달함도 잠시 곧바로 헤어짐을 겪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봉련이 채인규(성혁 분)에게 24시간 감시를 받으며 만나기조차 힘들어진 것. 이루어질 듯 이루어지지 않는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이 보는 이들까지 절절하게 했다.
이렇듯 '바람구름비'는 압도적인 긴장감을 자아내는 권력투쟁 에피소드부터 방심을 허용하지 않는 반전 엔딩까지, 완벽한 명품사극의 면모로 안방극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게 무슨 일이야 최천중이랑 이하응 다시 갈라서는 건가?", "와 전개가 롤러코스터급 너무 짜릿해요", "천년커플 또 헤어졌어요ㅜㅜ 빨리 다시 만나라", "진짜 긴장감 대박, 이러니 안 볼 수가 없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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