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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송가인 "트로트계 아이유 되고 싶다"…송창식과 '유스케' 동반출연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26 13:1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송가인이 '트로트계 아이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오는 27일(토)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10회에서는 모두가 고대한 세기의 만남이 이뤄진다. '레전드' 송창식과 송가인이 음악계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해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인 것.

앞서 송창식과 송가인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동반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늘(26일) 밤 '유스케' 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의 역사적인 듀엣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송가인은 "김창완-아이유의 '너의 의미' 무대가 너무 좋았다. 나도 송창식 선생님과 한 무대에 서고 싶다"며 자신의 로망을 드러냈다. 이후 송창식을 찾은 송가인은 함께 듀엣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트로트계의 아이유가 되고 싶습니다. 함께 해주세요"라고 호소해 송창식의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이후 송가인은 다양한 메들리로 '송창식 마음 사로잡기'에 돌입했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부터 이선희의 '인연'에 이르기까지 트로트와 대중가요 구분 없이 자신의 가창력을 뽐낸 것. 송가인의 구슬프고 절절한 보이스가 노랫말과 어우러져 현장을 매료시켰다는 후문. 특히 송창식은 "송가인 특유의 그루브가 있네"라며 그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고, 송가인과의 듀엣을 수락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과연 '가왕' 송창식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만든 송가인의 노래는 어땠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악(樂)인전' 10회는
오는 27일(토)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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