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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콘서트'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지난 21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지난 2006년 전국민의 이마를 붉게 만든 '마빡치기 열풍'부터 초긍정 바이러스로 어린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바바바 챌린지'까지 개그콘서트는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소꿉친구와 같은 존재였다. 이와 함께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따뜻한 영상 메시지가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에게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선물한 어린 시청자와 힘든 서울살이에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개콘'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열혈시청자의 사연은 뭉클함을 안길 예정이다.
기자들도 인정한 레전드 코너의 시작,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의 인생 그 자체
무엇보다 몇 년간 '개그콘서트'와 함께 했던 개그맨들이 직접 남긴 소감과 인터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개그맨들은 "나에게 개그콘서트란?"이란 질문에 각양각색의 답을 내놓는다고. 특히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박준형, 박성호는 개그콘서트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인터뷰로 현장의 모든 개그맨들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봉선, 박성광, 양상국, 등 개그맨들의 진솔한 소감에 출연진들은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낸다.
마지막 회를 맞은 출연진들의 뜨거운 눈물과 이들을 위로할 시청자들의 따뜻한 영상 메시지는 오늘(26일) 밤 8시 30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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