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새내기 CEO 유빈이 유쾌한 일상을 자랑했다.
기상과 동시에 쌓여있는 업무 메시지를 확인하며 새내기 CEO 다운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인 유빈. 그는 회사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13년 동안 있으면서 안주하는 느낌이 너무 싫었다. 정체돼 있는 느낌이었다. 다른 환경, 도전이 필요한 것 같아서 그냥 지른 거다"라고 밝혔다.
정산까지 직접 처리하며 밀린 업무를 해결한 유빈은 무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춤을 추며 하루를 시작했다. 흥에 못 이겨 트월킹을 추는 자신의 모습에 충격받은 유빈은 "나름 트월킹을 해보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이어 아티스트 모드로 돌아온 유빈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스케줄을 소화하는가 하면, CEO 모드로 돌입해 명함을 돌리며 인사에 나서는 등 열의를 보였다.
캐주얼 정장에 백팩을 메고 힙한 CEO의 모습으로 회사에 복귀한 유빈. 곧바로 회의를 진행하며 대표 다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유빈은 콘텐츠부터 예산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회의 후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박진영에게 전화를 건 유빈은 "PD님, 저 오늘 이사했어요"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큰 스크린 사줄까? 냉장고 사줄까?"라며 선택지를 줬다.
이에 유빈은 "큰 스크린을 갖고 싶어요"라고 바램을 전했고, 박진영은 "최신형으로 사줄게. 스크린 밑에 JYP라고 써 놓을 거야"라고 말하며 13년간의 의리를 보여줬다.
새로 회사를 설립한 유빈에게 박진영은 "너한테는 어마어마한 자양분이 될 거야"라며 CEO 유빈을 격려했다. 이어 "회사 대표는 냉정할 때 냉정해야 된다. 모든 사람이 너한테 서운할 수밖에 없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유빈은 "많은 걸 느끼고 있다"라며 "PD님 그동안 속 썩여서 죄송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영과의 뜻깊은 통화를 마친 후 오픈 기념 고사장을 준비한 유빈. 1호 아티스트 혜림도 함께 했다. 유빈은 "뭐든지 국민이 붙는 연예인을 배출하고 싶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모습을 가진 분이 재밌게 놀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CEO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13년 차 국민 걸그룹에서 엔터테인먼트 CEO로 변신한 유빈은 신곡 '넵넵(ME TIME)'으로 음악방송을 마무리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