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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정진영, 원미경 부부가 오랜 세월 속에 묻어둔 진실과 마주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상식과 이진숙의 애틋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상식과 이진숙은 아주 오랜만에 진심을 내어놓고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아내에게 상처 줬던 기억이 떠오른 김상식, 흘러간 시간을 붙잡을 수 없기에 그의 얼굴에는 후회와 미안함이 가득하다. 오랜 세월, 상처를 가슴속에 묻어두기만 했던 이진숙도 터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쏟아낸다. 결국 눈물을 보이는 이진숙을 끌어 안아주는 김상식의 애틋함이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서로밖에 몰랐던 김상식, 이진숙의 사랑은 세월에 마모되어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고 말았다. 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것일까. 과거로 회귀한 김상식의 기억은 달콤하고 풋풋했지만, 이진숙에게는 잊고 지냈던 상처까지 떠올리게 했다. 22살의 시선으로 마주한 '못난' 자신을 참을 수 없어 김상식은 이진숙이 원하는 대로 '졸혼'을 꺼내 들었다. 김상식의 말대로 완전하게 기억이 돌아왔을지가 관계에 커다란 변수가 될 전망. 오해와 상처가 남은 채로 '졸혼'을 선택하게 될지, 상처를 봉합하고 또 다른 관계로 나아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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