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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초희와 이상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갑작스러운 송다희의 등장에 당황한 윤재석은 자신의 손을 꽉 잡고 걷는 그를 멈춰 세우며 "뭐예요 지금? 나 이 상황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라고 물었고, 송다희는 복잡한 속내를 토로하다 이내 "좋아해요"라고 그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얼떨결에 고백을 받은 윤재석은 마음 정리가 끝난 척 그를 놀리기 시작했고, 자신의 답을 기다리라고 전해 설렘을 배가 시켰다. 이후 송다희는 내내 그의 전화를 기다렸고, 윤재석은 송다희가 귀여워 그를 놀리기 위해 전화를 건 후 잘못 걸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용주시장에는 부쩍 친하게 지내는 송영달(천호진)과 초연(이정은)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더해지며 위태로운 전개를 알렸다. 상인회 얘기로 웃으며 길을 걷던 두 사람을 시장 상인들이 목격한 것. 장옥자(백지원)는 형부 조심시키라며 장옥분(차화연 분)에게 은근한 경고를 날렸고, 장옥분은 "딴 사람도 아니고 니 형부를 두고 그러고 싶냐?"며 일단락 시켰다.
그러나 체육대회 당일, 송영달이 옆에 서 있던 초연에게 향해 날아오는 공을 쳐냈고, 그 공에 장옥분이 맞아 쓰러지는 등 예측 불허한 상황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송영달과 초연, 두 사람의 숨겨진 인연을 짐작하게 만드는 과거 연결 고리가 끝없이 등장한 터.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송다희와 윤재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에 달달한 멜로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핸드폰 고장으로 윤재석의 전화를 못 받은 송다희와, 그가 전화를 받지 않자 불안한 감정에 사로잡힌 윤재석이 애타는 마음으로 서로를 향해 달려가던 도중 마주친 것. 신호등을 사이에 두고 "오케이에요! 오케이라구요!"라며 마음을 고백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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